부산가정성당, 부산 동구에 사랑의 백미 1,200kg 기탁

부산가정성당은 지난 16일, 사랑의 성품 백미 1,200kg을 동구에 기탁했다. 부산가정성당은 2019년 백미 1,000kg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회에 걸쳐 혼인미사 시 기부받은 쌀 8,000kg을 모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.

기탁 받은 백미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동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게 지원할 예정이다. 부산가정성당 주임신부는 "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혼인미사 시 기부받은 쌀을 기부하게 되었다.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."고 전했다. 김진홍 동구청장은 "지속적으로 동구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의미가 있는 양곡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.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도록 하겠다."고 감사를 전했다. 

부산가정성당은 1899년 경상도 최초의 성당인 부산성당 터에 세워진 전국 최초 혼인미사 특화성당이다.  (오지현 기자)